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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노적봉공원 돌기 2주차 (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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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차 (3/3)

(좌) 210303 트래킹 기록 (우) 출발 지점

오늘은 두가지 조건을 바꿔보았다.

- 측정 기준

새로운 기준을 잡기 위해 노적봉공원 가는 다리 끝 지점을 출발지로 두고 기록을 측정했다.

- 신발

발목이나 발이 아픈 이유가 혹시나 신발 때문은 아닐까 싶어서 오늘은 러닝화 대신 다른 신발을 신고 돌아봤다. 

 

2.7km 정도 되는 코스를 돌아보니 25분정도 걸렸다.

최단 기록을 세웠던 어제와 비슷한 페이스로 돌았기 때문에 이 기록을 기준으로 삼아도 될 것 같다.

기록 10% 단축을 목표로 세우고 다시 도전해야겠다. 

 

발목이 아프지 않은 것으로 보아 신발을 바꾼 것이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오늘 신었던 신발을 신고 하루 이틀 정도는 더 지켜봐야겠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육개장 사발면이 땡겨서 사와서 바로 먹었다.

 

9일차 (3/4)

210304 트래킹 기록

6시반에 일어나서 잠이 덜 깬 상태에서 치킨까지 먹고 나왔더니 몸이 무겁게 느껴졌다.

그 결과 어제보다 기록이 안좋게 나왔다.

그래도 컨디션 대비 기록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게 나왔다. (27분대가 나올 줄 알았음)

 

요즘 수면 시간이 부족해서인지 슬슬 피곤해지고 혓바늘까지 돋는다.

가능한 밤에 일찍 자도록 해야겠다.

 

10일차 (3/5)

210305 트래킹 기록

아침 일찍 밥먹고 몸이 덜 깬 상태에서 뛰는건 운동 효과나 기록에도 좋지 않다고 해서 저녁 먹기 전에 돌고 왔다.

시간대랑 공복상태만 바꿔줬는데 기록이 4분이나 단축되었다.

뛰는 구간이 확연하게 늘어난 것을 느꼈다.

25분에서 10% 단축시키는 것을 목표로 잡았는데 이틀만에 16%나 단축시켜서 뿌듯하기보단 뭔가 허탈함이 느껴졌다.

 

러닝 관련 유튜브 영상을 보고나서 지금 내가 하고있는 방식은 뛰기에 적절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옷도 기능성 소재가 아닌 면으로 된 옷을 입고, 런닝화가 아닌 신발을 신고, 뛰는 코스도 초보자에겐 어려운 언덕이 많은 코스를 돌고 있었다. (그래서 발목에 무리가 갔던게 아닐까 싶다)

 

애초에 노적봉을 돌기로 했던 근본적인 동기는 건강, 체력증진이었기 때문에, 조금 더 효과적으로 건강해지도록 내 수준에 맞는 코스로 바꿔야겠다.

 

내일은 휴식을 위해 하루 쉴 겸 노적봉보다 뛰기 적당한 코스를 찾으러 나가봐야겠다.

 

11일차 (3/6)

코스 찾으러 나갔어야 했는데 해야될 일이 쌓여서 하다보니 이미 해가 져있었다.

그래서 집에서 카카오맵으로 코스를 찾아봤다.

후보 1) 성호소운동장

성호소운동장은 노적봉 가는 길에 보이는 흙바닥으로 된 운동장이다.

여기에서 뛰게 된다면 10~20바퀴 사이로 정해서 돌면 될 것 같다.

장점 : 평지

단점 : 흙바닥(흙먼지 마시기, 고무칩 바닥이 아님)

후보 2) 축구장 

축구장은 성호 소운동장 옆에 있는 인조잔디로 된 축구장이다.

코로나 시국이라 사람들이 축구하고 있는 것을 한 번 밖에 보지 못했다.

여기에서 뛰게 된다면 10바퀴(3.5km) 정도로 돌면 될 것 같다.

장점 : 평지, 인조잔디

단점 : 입장 가능 여부가 확인 안됨

 

후보 3. 일동공원

일동공원을 가본적이 없어서 평지인지, 흙바닥인지 전혀 모른다.

여기서 뛰게 된다면 5~10바퀴 정도 돌면 될 것 같다.

일동공원은 내일 가서 한번 돌아봐야겠다.

 

12일차 (3/7)

210307 트래킹 기록

일동공원 6바퀴(한바퀴에 570m)를 돌아봤다.

바닥은 노적봉공원처럼 고무칩으로 된 탄성 바닥이었고 평지였다.

첫바퀴는 가볍게 뛰어서 3분 걸렸고, 그 다음은 빠른걸음으로 걸어서 5분 20초 걸렸다.

평균적으로 한바퀴에 4분30초의 페이스로 총 6바퀴를 돌았다.

집에서 일동공원까지 왕복 1.4km 거리여서 하루에 총 5km를 걷고 뛰게 된다.

앞으로 노적봉공원 대신 일동공원에서 뛰는것으로 하고 새로운 목표를 정해야겠다.

 

13일차 (3/8)

210308 트래킹 기록

27분이 넘어가길래 어제보다 기록이 늦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바퀴 수를 잘못 계산해서 한바퀴를 더 돌았던 것이었다..;;;ㅋㅋㅋㅋ

어제와 비교하면 더 많이 뛰었는데 오히려 평균 페이스는 더 좋아졌다.

돌면서 종아리 근육이 땡겨서 제대로 뛰지 못했는데도 기록이 더 좋아지는 것을 보면, 날이 갈수록 체력이 눈에 띄게 좋아지는 것 같다.

내일부터는 다시 6바퀴씩 뛰면서 기록을 관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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